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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회장의 `젊은신협` 프로젝트
입력 2015-08-25 17:37  | 수정 2015-08-25 19:59
"전자금융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고령화돼 가는 신협의 이용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하겠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사진)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했던 '젊은 신협' 프로젝트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신협중앙회가 최근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신협 발전 제안' 공모전이다. 신협의 발전 방안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가장 젊은 아이디어를 수혈하겠다는 문 회장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공모전에서는 최용현 씨(충북대·24)가 제안한 '신협의 새로운 모바일 뱅킹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씨는 대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스마트폰 뱅킹 기반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신협은 이를 오는 가을에 바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가 있는 대전의 충남대 가을 축제기간에 2030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축제장 홍보 부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고령화라는 신협의 당면 과제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다.
신협은 이번 공모전에 총 143건의 제안서가 몰리는 등 대학생들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신협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신협 1일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대학생 신협 1일 체험 행사'는 신협 등 금융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의 폭과 친밀감을 높이고, 대학생들의 장래 직업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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