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의도의 역사속으로 사라진 ‘대투’ 명칭
입력 2015-08-25 16:23 

하나대투증권(사장 장승철)은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해 다음달 1일부터 ‘하나금융투자(Hana Financial Investmen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새롭게 출현하고 변화하는 시장과 기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증권업의 울타리를 넘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엄형 자산관리와 IB를 접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오는 9월 1일 같은 날 자산 300조원 메가 뱅크로 도약하는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이라는 통일된 브랜드를 사용해 ‘종합자산관리의 명가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종합자산관리 상품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사명변경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업계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출발해 2000년 종합증권사로 전환된 회사다. 2005년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2007년 회사명을 하나대투증권으로 변경했다. 2008년에는 하나IB증권과 합병했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복합금융서비스를 제고하는 PCIB점포를 40개(전 점포의 47%) 설치 운영 중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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