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남북화해·한반도 평화에 협력…정상회담 기대”
입력 2015-08-25 14:08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의 극적 타결에 대해 정부가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했다고 긍정 평가하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 합의가 단순히 남북대치 상황의 해소에 그쳐서는 안 되고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 협상을 통해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을 해소하는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오랜 빙하기를 지나온 남북관계가 해빙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남북관계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시킬 계기가 돼 정말 다행스럽다”고 평가했고, 오영식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남북 교류협력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포괄적·전략적인 노력이 뒤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지난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에 이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잇따랐다.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은 이날 회의 발언 및 KBS 라디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5·24 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트위터 글에서 신뢰회복을 기초로 정상회담이 성사돼 북핵문제까지 차근차근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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