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힐링캠프` 정형돈, 개그맨 된 후 성격변해 "의견 피력하지 않으려…"
입력 2015-08-25 13: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정형돈이 ‘힐링캠프에 출연해 개그맨이 된 후 변한 성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정형돈이 출연했다. 정형돈은 원래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하는 편이었다”면서 그런데 이 직업을 가지면서 많이 변했다”며 방송인이 된 후 변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크게 욕먹은 경험들이 변화를 만들었냐”는 김제동의 질문에 정형돈은 그렇다. 아무래도 사람이 위축된다”며 대중들의 평가에 소심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정형돈은 또 방송인의 고충을 토로하며 의견을 피력하지 않으려고 한다. 많이 변한 것 같다”고 자신의 모습을 고백해 MC들과 500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 여성MC가 한 예능프로그램 심리검사에서 정형돈 씨 내면엔 박명수가 있고 겉으로는 유재석을 닮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현재 정형돈이 양쪽 어떤 감정에도 소속되면 안 될 것 같은, 또는 소속되어야 할 것 같은 ‘양가적 감정이라고 상황을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정형돈은 맞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사람인데 이 직업을 가지면서 좀 많이 변했다”고 김제동의 말에 강한 긍정을 표현했다. 이후 정형돈은 될 수 있으면 의견을 피력하려고 하지 않는다. 의견을 피력한다는 건 갈린다는 거다. 웃음을 주는 직업인데 불편함을 느끼면 즐거움을 못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한편 ‘스타제조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얼핏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궁합이 잘 맞았다. 정재형 씨도 GD도 열심히 해 줬고, 혁오도 그렇고 김성주 씨도 그렇고”라고 말하며 이어 생각보다 많이 띄웠네요. GD 씨는 원래 인기가 많은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로 만들어 놨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누리꾼은 힐링캠프 정형돈, 연예인이지만 생각은 일반인 같다 롱런할 것 같아” 힐링캠프 정형돈, 도니 앞으로도 파이팅 더 흥해라” 힐링캠프 정형돈, 도니 솔직한 모습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