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아시아판 무크' 80개 대학 강의 듣는다
입력 2015-08-25 10:01  | 수정 2015-08-25 10:43
【 앵커멘트 】
미국 명문대학들이 잇따라 도입한 온라인 공개강좌, '무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아시아 80여 개 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아시아판 무크가 부산의 한 대학에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동서대의 방송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선 한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녹화 중입니다.

이 대학뿐만 아니라 아시아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위해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GAA로 불리는 온라인 공개강좌 시스템.

미국 명문대학들이 도입한 이른바 '무크'의 아시아판인 셈입니다.


▶ 인터뷰 : 장제국 / 부산 동서대학교 총장
- "아시아의 고품격 교육 콘텐츠를 발신할 수 있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번에 '글로벌 액세스 아시아'를 마련했습니다."

부산 동서대에 서버를 둔 GAA에는 일본과 태국, 중국 등 아시아 20여 개 나라, 80여 대학의 다양한 강좌가 수록됩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다중언어시스템을 통해 자막으로도 방송됩니다."

학생들은 원하는 강의를 듣고,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면 과목당 2학점을 받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해당 과목 교수와의 질의응답과 상담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롤리 인탄 / 인도네시아 페트라기독대학교 총장
- "학생들이 아시아의 많은 나라와 문화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GAA 온라인 강좌 시스템은 2학기부터 7개 나라, 8개 대학에서 먼저 운영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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