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고위급회담 나흘만에 극적 타결, 협상 늦어진 이유는?
입력 2015-08-25 09:23  | 수정 2015-08-26 09:38

남북 고위급회담이 나흘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장기전이 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작성된 6개항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김관진 실장은 이날 협상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어떤 조건으로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킬 것이냐를 중점적으로 고민하느라 그랬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첫째, 남과 북은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 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했다.

두번째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세번째로 남측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네번째로는 북측 또한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것.
다섯째, 남북은 다가오는 추석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위해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 그래도 극적 합의됐네”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 늦어진 이유가 있었네” 남북 고위급회담 타결, 나흘만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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