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맹희] 연예인이 많이 찾는 이유는?
입력 2015-08-19 20:01  | 수정 2015-08-19 20:21
【 앵커멘트 】
이맹희 CJ 명예회장 장례식장에 연예계 인사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CJ그룹이 한류 콘텐츠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설탕회사로 시작한 CJ가 어떻게 커왔는지 이성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소녀시대로 유명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비롯해 가수 이승철, 태진아.

영화배우 신성일, 안성기와 아이돌 가수 로이킴까지.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에는 그 누구보다 다양한 연예스타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성일 / 영화배우
- "노태우 (전)대통령하고 명예회장하고는 동기생이시지 거기서 뵈면은 늘 정답죠 차도 먹고…"

CJ는 이맹희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 여사가 지난 93년 안국화재의 지분을 팔아 인수한 설탕회사 제일제당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명예회장의 자녀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주목했고,

CGV 영화관에 슈퍼스타K 등 케이블, 외식업을 아우르면서 명실 공히 한류 콘텐츠의 중심에 섰습니다.


▶ 인터뷰 : 신형관 / CJ E&M 총괄상무 (지난 2일)
- "저희 KCON은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K-POP을 좋아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가수들의 화장법과 음식 등…."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93년 2조 매출에서 20년 만에 65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매출 30조 규모의 회사로 컸습니다.

하지만 배임혐의로 이재현 회장이 구속되고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회사의 성장은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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