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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세월호 규모 선박 통째 인양 사례無
입력 2015-08-19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세월호 인양 첫 수중조사가 시작됐다.
19일 오후 2시쯤 정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에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조사를 시작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투입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해수부 감독관 지휘로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와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식별이 어려운 선체 하부도 조사해 선체인양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6825t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무게는 약 8500t 정도로 예측된다. 특히 전 세계 어디에서도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는 없다고 알려졌다.

또한 수중조사 중 잠수사의 부상이나 선체 인양 과정의 절단사고 등 여러 위험 요소도 발생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한편 정부는 현장조사와 선체촬영을 10일간 진행 후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잔존유 제거와 미수습자 유실방지 망 설치작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전에는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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