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말레이시아 자킴 국내 할랄 인증교육
입력 2015-08-19 13:52 

세계적 권위의 할랄 인증기관 말레이시아 자킴(JAKIM)이 인정하는 할랄 교육이 국내에서 열린다. 19일 할랄교육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다음달 17~19일 3일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연구원 강의장에서 공인내부할랄심사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의 국제할랄연구교육원(INHART)과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이를 마치면 국제할랄연구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얻는다.
할랄 인증기업의 의무교육으로 인정 받고 있는 공인내부할랄심사원 교육은 지난 2월과 5월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열리는 것으로 지금까지 두 차례 교육을 통해 총 50명의 공인내부할랄심사원이 배출되었다. 공인내부할랄심사원은 할랄 인증기업의 할랄 생산관리 체제를 평가하고 모니터하는 전문 요원으로 기업체 수요가 있는 경우 독립적인 감사요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료자들 가운데 45%가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등 기업체 임직원이며 37%는 연구원과 건설턴트 등 전문가들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이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말레이시아 국제할랄연구교육원의 전문 강사인 하지 사이폴 교수가 내한해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제도와 모의심사 등에 대해 심층 강의를 펼친다. 교육 참석 문의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02-3275-1125)으로 하면 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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