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 최초…한국에만 딱1개 들어온다
입력 2015-08-19 09:44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에 딱 1피스만 들어오는 시계가 있다. 스위스의 고급시계회사인 ‘위블로(Hublot)의 빅뱅 모델 출시 10주년 기념작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다.
가격은 무려 12억원. 이 시계는 세계 최대 시계 및 보석박람회인 ‘바젤페어에서 선보여 눈길을 끈 제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박혀있는 다이아몬드 개수만 653개에 달한다. 최고급 화이트 바게트 다이아몬드 40.12캐럿으로 장식돼 그야말로 영롱하게 빛난다. ‘하이 쥬얼리 워치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45mm 직경의 케이스와 스켈레톤 다이얼은 모두 화이트골드로 제작됐고, 케이스에 556개(35캐럿), 다이얼엔 62개(1.42캐럿)의 화이트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클래스프 또한 화이트골드에 33개(3.70캐럿)의 화이트 바게트로 세팅 됐다. 시계줄은 반짝이는 느낌이 없는 매트한 악어가죽 스트랩을 사용해 시계 바디의 화려함을 우아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 든다.
겉모양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탑재된 무브먼트는 100% 위블로 매뉴팩쳐 워크샵에서 개발되고 생산돼, 뛰어난 성능과 정밀함으로 위블로의 ‘시그니처 무브먼트로 자리 잡은 ‘유니코(UNICO)무브먼트다. 칼럼 휠‘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다이얼쪽의 ‘수평형 듀얼 커플링‘이 특징이다.
제품 하나 제작을 위해 들인 R&D(연구개발) 시간만 400시간, 이를 실제 시계 위에 세팅하는데만 350시간이 넘게 걸렸다. 최고의 세팅 기술력은 모두 동원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위블로 측의 설명. 특수 주얼리 세팅 테크닉으로 하이 주얼리에만 사용되는 투명 세팅(Invisible Setting), 끌로 드 빠리 세팅(Clou de Paris), 그리고 레일 세팅(Rail Setting) 기법이 대표적이다.
위블로 관계자는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는 풀 바게트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반짝이는 화려한 외형과 최첨단의 무브먼트까지 고급스러운 진정한 타임피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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