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한국은 좋지만 일본은 싫어"
입력 2015-08-12 19:40  | 수정 2015-08-12 19:55
【 앵커멘트 】
광복 70주년을 맞아 매경미디어그룹과 중국 환구시보가 한·중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요즘 왕래가 잦아져서 그런지, 한국인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일본은 싫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국민이 느끼는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5.7점.

우리 국민에 대한 중국인의 호감도는 이보다 더 높은 5.9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인에 대한 중국인의 호감도는 3.8점에 그쳤습니다.


중국인은 일본인보다 우리 국민을 훨씬 선호한다는 겁니다.

지난 92년 한·중 수교 이후 최고로 불리는 양국 관계를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주변국에 대한 한중 양국 국민의 인식도 흥미로웠습니다.

우리 국민은 미국을 정치 분야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인들은 정치, 경제 모든 면에서 러시아와 미국을 선호했고, 한국은 네 번째 선호국가로 꼽히는 데 그쳤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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