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다미술관, '2015 레드닷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본상 수상
입력 2015-08-12 19:06  | 수정 2015-08-12 19:24

버려진 대형 찜질방을 리모델링해 만든 건축 미술관인 '소다 미술관'이 2015 레드닷 디자인상(2015 Red Dot Design Award)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소다 미술관이 수상한 2015 레드닷 어워드 중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분야에는 총 53개국에서 7,400여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번 수상 작품은 소다 미술관의 개관 기획전시 [RE:BORN X ARCHITECTS] '건축가들의 지어지지 않은 꿈들'로, 건축가들의 지어지지 않은 프로젝트 중 미래를 향한 비전있는 작품 74개를 재활용 세탁소 옷걸이에 걸어 전시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전시 후 에코백으로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돌아가 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소다 미술관 장동선 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만의 창의적인 전시기획과 디자인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건축 디자인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