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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그레인키, 6이닝 무실점…다저스 4연패 탈출
입력 2015-08-12 14:47  | 수정 2015-08-12 14:48
다저스의 선발 잭 그레인키가 호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투타 조화 속에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벗어난 다저스는 63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2.5경기 차.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6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해 시즌 12승째(2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낮췄다. 총 투구수 109개 중 스트라이크는 71개였다. 지난 6월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7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레인키는 2회부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연타는 허용하지 않으며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워싱턴전 무실점 기록을 14이닝으로 늘렸다.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6이닝 6실점)의 부진도 깔끔히 씻었다.
그레인키가 호투하자,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장타 두 방으로 지원했다. 푸이그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존 로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렸다. 5회 2사 만루에서는 싹쓸이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푸이그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저스는 7회부터 이미 가르시아(2이닝)과 루이스 아빌란(1이닝)을 투입해 8월 첫 영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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