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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 고두심 "시어머니 역은 처음"
입력 2015-08-12 14:21 
[여주(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고두심이 시어머니 역할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고두심은 1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하거동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기자간담회에서 시어머니 역할은 처음이라 배워가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고두심은 ‘며느리 체험에 함께 하게 된 시어머니 양춘자 역을 맡았다. 고두심은 어머니 역을 많이 했는데 친정엄마 역을 많이 했지, 시어머니 역은 처음”이라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시어머니인지 기존 엄마와는 다른 쪽에 서서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나도 배워가는 과정에서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시자 들어가면 여자들은 왜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잘해주셔도 어렵고, 서운하게 하면 정말 많이 서운한 게 시자라, 시금치도 안 먹는다고도 하지 않나”라며 하지만 체험하는 입장이고, 진짜는 아니다. 방송국 사람들이 오면 잘 하는 척 하다가 가고 나면 본색이 드러나는 그런 연기 패턴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또 현실로도 시어머니가 안 된 상태라, 흡족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시어머니들 중에서도 여러 형태의 어머니가 계시니까, 이런 어머니 저런 어머니 계시리라 생각하고 감안해서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드라마 안에서 펼쳐진다는 색다른 콘셉트의 드라마다. 고부갈등이라는 스토리가 예능적 개성을 입은 만큼 ‘별난 며느리 속에는 진짜와 가짜를 넘나드는 각양각색 고부관계가 등장한다.
기존 16부작 편성 법칙을 깨고 12부작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끄는 ‘별난 며느리에는 고두심, 다솜, 류수영, 기태영, 손은서, 김윤서, 박희성 등이 출연한다. 17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K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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