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라, 550억원 규모 파주운정 행복주택 공사 수주
입력 2015-08-12 11:06 

한라(옛 한라건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파주운정 A2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7공구를 550억712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지분 68%)는 남양진흥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라는 지난해 김해진영2 B6BL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에 이어 LH가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2건 수주하게 됐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뿐 아니라 공사 수행능력, 고용 및 공정거래 등 사회책임 점수를 고려한 평가제도로, 최저가낙찰제의 품질저하와 입찰담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입됐다.
파주운정 A21BL 공사는 아파트 8개동 1700가구,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1177㎡, 연면적 9만8750㎡(2만9872.06평)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 부터 747일이다.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생활관 행복기숙사를 136억원(VAT포함)에 수주했다.이 공사는 1개동 197실,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 9561㎡(2892평)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해외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산하기관(ADNOC Distribution)에서 발주한 ‘바라카 서비스 스테이션(Barakah service station) 신축공사를 약 262억원(미화 2239만 달러)에 수주했다. 바라카 지역에 주유, 차량정비, 편의점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주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주UAE대한민국대사관, 차량정비센타(Vehicle Inspection Center, 3개), 복합주유센타(Filling Station, 2개) 등 신축 공사를 잇따라 수행하는 등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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