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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혈투 끝 세비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입력 2015-08-12 10:09  | 수정 2015-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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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FC를 꺾고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슈퍼컵 결승전에서 힘겨운 혈투 끝에 세비야를 상대로 5-4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경기시작 직후인 전반 3분 에베르 바네가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에 바르셀로나 메시는 전반전 두 번의 프리킥 찬스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하피냐와 후반 루이스 수아레스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4-1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세비야는 후반 12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케빈 가메이로의 페널티킥, 에브헨 코노플리얀카의 연속골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5분 전 메시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페드로가 이를 골대로 이어 넣으며 이날의 혈투가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바르셀로나 세비야, 극적인 우승이군”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야말로 혈투였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역시 메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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