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61년 만에 고국 찾은 김명복 씨 "북한 고향에 가고 싶어요"
입력 2015-08-12 08:00  | 수정 2015-08-12 08:53
한국전쟁 당시 거제포로수용소에 있다가 전쟁이 끝난 뒤 제3국을 택했던 김명복 씨가 6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고향에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큐멘터리 '리턴 홈' 주인공 김명복 씨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 송환과 남한 체류를 모두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한 전쟁포로 76명 중 한 명입니다.
1936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난 김명복 씨는 죽기 전에 고향에 가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인터뷰 : 김명복 / 평안북도 용천 출생
- "여러분도 제 입장이라면 저와 같이 생각할 겁니다. 어릴 적에 집을 떠나서…."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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