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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테임즈, 한 시즌 사이클링 히트 2회 작성
입력 2015-08-12 07:00  | 수정 2015-08-12 08:0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평생 한 번도 하기 어려운 사이클링 히트를 올 시즌에만 두 번째 기록했습니다.
라이벌 박병호 선수는 2년 연속 40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대기록이 쏟아진 간밤의 프로야구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역대 가장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벌이는 테임즈와 박병호가 맞닥뜨린 목동구장.

테임즈가 먼저 첫 타석 안타, 두 번째 타석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합니다.

세 번째 타석에선 빠른 발로 전력질주해 3루타.

네 번째 타구도 외야수 키를 넘어가자 야구장이 들썩입니다.


테임즈는 주저 없이 2루로 내달려 무사히 안착.

역대 18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4월 9일 KIA를 상대로 이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적 있는 테임즈는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두 번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작성습니다.

진심 어린 축하를 해 준 박병호도 가만 보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6회 2점 홈런에 이어 8회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역대 3번째로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로저스는 kt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둬 데뷔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롯데와 LG는 각각 SK와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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