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현장 점검 나선 신동빈…신동주는 지분 확보 전념
입력 2015-08-04 19:41  | 수정 2015-08-04 20:06
【 앵커멘트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제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숨가쁘게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내에 머물면서 가족들을 상대로 우호지분 확보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에 대비한 우호 지분 확보 작업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귀국한 신동빈 회장.

첫날,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 인터뷰 :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어제)
-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건강관리 잘하셔서 안전제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집무실로 향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계열사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신 회장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을 만나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오산 물류센터와 개발 계획 중인 동탄 신도시 부지, 롯데수원몰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최요한 / 경제평론가
- "주주들과 임직원들에게 원 롯데 원 리더로서 자기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렇게 하리라 예상했거든요."

반면, 어제(3일) 출국 예정이던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계속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국내에 있는 가족과 친척들을 상대로 우호지분 확보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아내 조윤주 씨를 일본에 보내 광윤사와 우리사주 관계자들을 만나게 하는 한편,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에게도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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