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계역 근처에서 시내버스 추락 "14명 부상…하천으로 직진해"
입력 2015-08-04 18:19  | 수정 2015-08-04 18:35
상계역/사진=연합뉴스
상계역 근처에서 시내버스 추락 "14명 부상…하천으로 직진해"

1224번 시내버스가 4일 오후 4시32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 근처에서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버스 기사 허모(52)씨 등 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이 사고로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중 박모(30)씨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등 4명이 중상을 입었고 10명은 가볍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목길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상계역으로 우회전하지 않고 그대로 하천으로 직진한 것으로 보아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고, 소방당국은 사고 버스 견인에 나서는 등 현장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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