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3대 車회사, 노키아 지도서비스 공동인수
입력 2015-08-04 16:21 

독일 3대 자동차업체들이 노키아의 지도 서비스를 공동 인수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BMW, 다임러, 아우디(폭스바겐)는 노키아 지도서비스인 ‘히어(Here)를 28억유로(약 2조6000억원)에 함께 사들이기로 했다.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무인차량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히어 인수를 추진해왔다. 이들 3사는 히어 지분을 동등하게 보유할 예정이다.
히어의 네비게이션용 지도 서비스는 전세계 13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억70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중 절반 이상을 자동차사업 부문에서 올렸다. 노키아는 지난 4월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하면서 통신장비 부문에 집중하고 히어 매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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