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투자증권 “자기매매 수익, 평가·성과급서 제외”
입력 2015-08-04 15:52 

NH투자증권은 고객 가치 향상과 신뢰 제고를 위해 WM사업부 임직원들의 자기매매계좌 발생수익을 평가 및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한다고 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WM사업부 임직원의 자기매매 실적을 성과평가에 반영시키는 기존 제도가 자기매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과도할 경우 고객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자기매매실적은 WM성과평가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NH투자증권이 올해 초부터 추진한 고객 중심 제도 개편의 일환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고객신뢰 저하로 판단하고,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한 신뢰회복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함종욱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고객 자산관리 강화를 위하여 기존 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자본시장의 신뢰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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