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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 호투’, 뉴욕메츠 4연승…NL 동부지구 단독 1위
입력 2015-08-04 12:49 
바톨로 콜론의 호투로 뉴욕 메츠가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플로리다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바톨로 콜론(42)의 호투로 뉴욕 메츠가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선발진이 견고한 투구를 펼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1위에 올랐다.
4일 콜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하며 1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콜론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0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42살 노장의 콜론은 이날 7이닝까지 무실점. 7개의 탈삼진으로 마이매이 타자들을 제압했다. 8회 2사 이치로 스즈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연속 안타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데릭 디트리치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콜론의 호투는 타자들도 춤추게 했다. 이날 총 15안타를 때려낸 타선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메츠의 유망주 마이클 콘포토는 2회 무사 1, 3루서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커리어 첫 홈런을 쳐내며 콜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전날 1969년 팀 창단 이후 처음 8경기 9홈런 기록을 세웠던 루카스 두다는 4타수 무안타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는 4연승 기간 동안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와 콜론까지 4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4명의 선발 투수는 4경기 동안 27⅔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1위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한편 3일까지 공동 1위에 있던 워싱턴 애스트로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해 2위로 내려갔다. 워싱턴은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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