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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경기 후 눈물 “긴장하는 감정도 재미있었다”
입력 2015-08-04 11:46 
사진=MK스포츠(인천공항) 천정환 기자
고진영 고진영 고진영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박인비와 대결을 펼친 고진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로 박인비(27·KB금융그룹·12언더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박인비의 무서운 뒷심에 역전을 허용했다.
고진영은 경기 후 잠시 눈물을 흘렸지만 긴장하는 감정을 느낀 것도 재미있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운 것 같다”고 침착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부처가 된 16번홀과 관련해 샷할 때 확실을 가지고 못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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