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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 14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5-08-04 11: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첫 내한 공연(아우디 라이브 2015)이 오는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퍼렐 윌리엄스는 솔로 앨범 및 프로듀서로 활약한 앨범을 합산하면 총 1억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그래미 어워드에서만 11번 수상했다.
2014년 발매된 그의 솔로 앨범 '걸(Girl)' 수록곡 ‘해피(Happy)는 빌보드 차트서 10주 연속 1위, 22주간 빌보드 톱10, 전 세계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2014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팝 음악으로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퍼렐 윌리엄스의 프로듀서 활약 또한 대단하다. 비욘세, 다프트 펑크, 에드 시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로빈 시크, 마돈나의 다수 히트곡이 그의 손을 거쳤다.

세련된 리듬과 특유의 가성 창법을 활용한 퍼렐 윌리엄스의 음악은 트렌드에 민감한 팝 음악 시장을 쥐락펴락 할 만큼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패션·디자인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 국내외 창작자들에게 참신한 영감을 주고 있는 뮤즈 같은 존재로도 손꼽힌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역시 벌써부터 퍼렐 윌리엄스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섬머소닉 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진)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내한공연도 섬머소닉과 동일한 조건으로 대규모 프로덕션 장비와 밴드와 유명 댄서팀이 참여한다. 특히 전설적인 안무가 파티마 로빈슨(Fatima Robinson)이 퍼렐과 함께 내한해 안무팀 동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파티마 로빈슨은 마이클 잭슨, 프린스, 비욘세, 리한나부터 오스카,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안무를 담당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아우디는 지난 2008년 자미로콰이(Jamiroquai)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레니 크라비츠, 자미로콰이,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을 개최하며 국내 음악 팬들에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공연문의는 02)314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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