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폭행 의혹 ,심학봉 탈당 선언…“당에 부담 주고 싶지 않다”
입력 2015-08-04 09:31  | 수정 2015-08-05 09:38

‘심학봉 ‘심학봉의원 탈당 ‘심학봉 자진 탈당
성폭행 의혹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3일 심학봉 의원은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제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탈당 선언을 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말을 덧 붙였다.
이어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심학봉 의원은 당의 공식 출당 조치가 없었음에도 자진 탈당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국민들이 도덕적으로 납득할 수준까지, 해명이 됐든 뭐기 됐든 간에 당에서는 윤리위 조치 같은 것이 필요하다”며 사법처리 여부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보험설계사 여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호텔로 오라고 요구한 뒤, 호텔로 찾아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은 피해 여성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조만간 심학봉 의원을 소환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심학봉 탈당 선언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심학봉 탈당 선언, 진실은 무엇인가”, 심학봉 탈당 선언, 자진 탈당 선언이구나 ”, 심학봉 탈당 선언, 그래서 진위는 어찌 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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