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빅뱅의 왕성한 콘서트 활동과 신인 그룹들의 매출 확장세, 9월 싸이 컴백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 가수들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음원, 의류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중국 음원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QQ뮤직과의 업무 제휴로 올해부터 중국 음원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또 동남아 등에서 화장품과 의류 사업을 진행하면서 2017년 연간 매출의 10% 수준까지 몸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이익이 정상화돼 주당순이익은 2039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올 상반기 실적 저조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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