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는?
입력 2015-07-30 12:41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 사진=영화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 포스터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는?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오늘(30일) 개막합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이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까지로 확대됐습니다.

개막작은 이란 파야즈 무사비 감독의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영화제인 즐린어린이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아버지 자전거와 나의 이야기'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주인공인 하메드는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 엄마를 도와 일도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 열세 살 소년입니다.


소년은 아빠가 남겨준 낡은 자전거를 타고 엄마가 만든 옷을 손님들에게 배달하기 위해 매일매일 먼 길을 자전거로 달려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육부 주최로 학생 자전거 경주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하메드는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새 자전거를 구해보려 애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결국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자전거를 타고 대회에 참가해야만 하고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그밖에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인 8월 4일까지 5박6일간 26개국의 영화 118편이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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