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 취한 대기업 직원이 택시 빼앗고 운전
입력 2015-07-29 18:20 
서울 서초경찰서는 회식 후 만취 상태에서 길가에 정차 중인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20분께 서초구 양재동 인근에서 택시기사 B씨가 담배를 피우려고 잠시 세워둔 차량을 타고 약 4㎞를 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 차량의 앞부분을 들이받기도 했으며, 강남역을 지나 교보타워 사거리에 멈춰 서있다가 검거됐습니다.

대기업 직원인 A씨는 사건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했지만, 상당히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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