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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니퍼트 2군 등판 후 복귀 검토”
입력 2015-07-23 17:4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곧 실전 등판을 치른 이후 복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니퍼트는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2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총 30구를 던졌고 16구와 14구로 나눠 2이닝을 소화했다.
속구 구속은 138km에서 146km에서 형성됐고 슬라이더(126~130km), 커브(115km), 체인지업(129~131km)를 두루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구 직후 니퍼트는 몸 상태와 피칭 내용 모두 좋고,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복귀는 어떻게 진행될까.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이번 주 일요일 이천에서 열리는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후 본인이 괜찮다면 곧바로 1군으로 올리고 아니면 1경기 정도 더 2군에서 던질 수 있다”고 알렸다.
계획대로면 니퍼트는 오는 26일 퓨처스 이천 kt전에 등판하게 된다. 투구수는 50구 이내로 잡고 2이닝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100퍼센트 전력으로 던졌을 때 통증이 있을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며 니퍼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점쳤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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