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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16 드래프트 균형 경쟁 선발 순위 발표
입력 2015-07-23 05:44 
메이저리그가 2016 드래프트 균형 경쟁 선발 순위를 발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캔자스시티)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2016 드래프트 균형 경쟁 선발(Competitive Balance) 순위를 추첨,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사무국 본부에서 균형 경쟁 선발 라운드A와 B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라운드 뒤에 지명되는 라운드A는 신시내티 레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콜로라도 로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매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순으로 진행된다.
2라운드 뒤에 지명되는 라운드B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 차례다.
9.5%의 라운드A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고 있던 신시내티는 라운드A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애리조나는 가장 높은 18.2%의 확률을 갖고 있었지만, 4순위로 밀렸다.
균형 경쟁 선발은 지난 2011년 12월 발표된 메이저리그 노사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다. 구단 간의 균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선수 선발 제도로, 연고지 시장 규모 하위 10위, 혹은 구장 규모 하위 10위에 해당하는 팀들이 선발 대상이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수익 공유 제도의 혜택을 받는 팀이면 2라운드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애리조나, 콜로라도, 신시내티, 마이애미, 샌디에이고, 탬파베이, 밀워키, 클리블랜드, 오클랜드,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가 라운드A 추첨 대상이었다.

라운드A에 추첨되지 못한 팀과 수익 공유 제도의 혜택을 받는 볼티모어, 미네소타, 시애틀은 라운드B 추첨 대상이었다.
메이저리그는 드래프트 지명권의 트레이드를 제한하고 있지만, 균형 경쟁 라운드 지명권은 예외 대상이다. 단, 정규시즌 개막일부터 드래프트 첫 날까지로 기간이 제한되며 트레이드 거래는 한 차례만 허용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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