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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피가로 오래 버틴 것이 승리 밑거름”
입력 2015-07-15 21: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야수들의 실책 연발에도 7이닝까지 마운드를 지킨 에이스 알프레도 피가로의 역투를 칭찬했다.
삼성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8회에만 4점을 뽑은 타선의 힘과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의 역투를 앞세워 7-4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은 삼성은 이로써 48승34패를 기록했다.
특히 강풍 속에 양 팀 야수들의 실책이 쏟아졌다. 하지만 삼성은 8회 상대 에이스 앤디 밴헤켄과 마무리 손승락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피가로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으나 7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 역투를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류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펼쳤고 8회 좋은 모습을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을 두루 칭찬했다.
특히 피가로가 오래 버텨준 점이 무엇보다도 오늘 승리의 밑거름이었다”고 평가하며 8회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잘 차렸고 중심타자들이 잘 마무리했다”며 8회 역전을 이룬 과정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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