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박준영 내일 오전 탈당…연쇄 탈당 '신호탄'
입력 2015-07-15 20:49 
【 앵커멘트 】
내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탈당 기자회견을 합니다.
지난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100여 명이 집단 탈당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서 탈당이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것 아닌가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동교동계 출신의 3선의 도지사를 지낸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합니다.


박 전 지사는 내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의 이유와 이미 탈당한 야권세력과의 연대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박 전 지사는 이달 8일 이뤄진 5인 만찬 모임 중 한 명으로 당시 모임에서 탈당과 신당창당에 대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인 모임에는 최근 탈당과 신당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 박주선 현 새정치연합 의원과 정대철 상임고문, 정균환 전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9일 새정치연합 전·현직 당직자들 100여 명의 집단 탈당에 이은 박 전 지사의 탈당이 흔들리고 있는 호남지역 전·현직의원들 간에 연쇄 탈당을 끌어내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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