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우조선해양, 조 단위 적자 소식에 금융권 술렁…'대규모 부실 의혹'
입력 2015-07-15 20:28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적자/사진=MBN
대우조선해양, 조 단위 적자 소식에 금융권 술렁…'대규모 부실 의혹'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에만 조(兆) 단위의 대규모 적자를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조선이 의도적으로 손실을 숨기는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돼 이 회사에 여신을 많이 제공한 금융사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15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올해 2분기에만 최대 3조원의 영업손실을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그간 실적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손실이 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채권단과 당국은 올 2분기 실적 집계를 통해 대규모 부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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