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자인진흥원, 디자인주도 융합 R&D 프로세스 워크숍 개최
입력 2015-07-15 19:20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은 이달 16일부터 경기,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을 돌며 ‘디자인주도 융합 R&D 프로세스 워크숍과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디자인주도 융합교육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자인이 접목된 기술개발(R&D)의 성공사례와 사업화 방안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12년 디자인산업 융합전략을 발표하고 과제 기획단계부터 디자인과 기술분야가 융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R&D 융합정책을 시행해 왔다.
디자인 진흥원 관계자는 정부 시행 R&D과제의 성공률은 90%를 훨씬 넘지만 사업화율은 고작 20∼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만큼 성공한 R&D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혀 사업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과정에서는 디자인주도 융합R&D 성공사례, 디자인 융합 기반 상품기획 등을 소개해 디자인 융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을 접목한 R&D 추진 방법을 알려주며 심화교육을 통해 디자인주도 R&D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화교육 수강자 중 우수인력 10명을 선발해 8월께 핀란드 알토대학 해외과정에 무료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빈 디자인진흥원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 기업이 혁신해야 할 분야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술과 디자인”이라며 디자인주도 융합교육은 디자인과 기술 융합을 통해 기업의 제품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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