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법무 포함 부분개각 예정
입력 2007-08-06 19:37  | 수정 2007-08-06 19:37
노무현 대통령은 김성호 법무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곧 3~4명 장관이 교체되는 부분 개각이 단행될 예정입니다.
임동수 기자 입니다.


청와대는 결국 김성호 법무부 장관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김 장관의 경우 사의 의지가 워낙 강한데다 김 장관의 입지를 흔든 언론의 영향이 컸다며 절대 경질이 아니라고 천호선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 사퇴 압력 청와대가 넣었다. 사퇴 압력에 굴복 했다고 기사 쓰고 있다. 한나라당도 그렇다고 단정하는 논평 낸 바 있다. 이는 근거 없다."

박 장관도 한-미 FTA 마무리 때까지만 장관직을 맡겠다는 본인 의사를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노준형 정통, 이상수 노동, 장하진 여성부 장관의 교체설과 윤대희 경제 수석의 입각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4명 장관의 부분 개각이 임박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교체 수요가 있는 장관이 있는지 검토해 필요하면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청와대는 오는 9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후임 장관 인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법무부 장관의 경질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신호탄이라며 한나라당은 공정한 대선,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코드 장관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임동수 기자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이 국정 철학에 따라 장관을 임명하는 것은 당연할 일이며 공정한 선거관리와는 별개라고 못박았습니다. 때문에 선거용 인사란 한나라당의 주장이 되레 선거용 이라며 청와대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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