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분교수, 구타에 비닐씌워 고문까지…'피부 녹아내려'
입력 2015-07-15 17:16  | 수정 2015-07-15 17:17
인분교수 인분교수 피해자/사진=MBN
인분교수, 구타에 비닐씌워 고문까지…'피부 녹아내려'

현직교수가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폭행을 가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경기도 모 대학 교수 52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다.

인분 교수라 불리는 장 모씨는 인분을 먹이고 구타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머리에 비닐씌워 숨을 못쉬게하는 고문을 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습니다.

장 모씨는 그 외에도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비닐봉지를 씌운 얼굴에 호신용 스프레이 뿌리기 등의 가혹 행위를 가했습니다.


이는 제자가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교수가 구타를 하면서 시작됐으며 제자가 빠져나가려 하자 감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교수는 제자가 자신의 가혹행위를 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여 회에 걸쳐서 1억 3000여만 원에 달하는 지급각서까지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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