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호재 몰린 시흥·문정·김포 알짜분양
입력 2015-07-15 17:06  | 수정 2015-07-15 19:51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조감도.
분양시장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가운데 특히 각종 지구단위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몰린 '알짜' 지역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 입주 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시흥과 서울 강동구·문정지구, 김포 등지에 8월까지 4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선 신안산선 개통 호재로 주목받는 시흥 목감지구에는 17일 신안이 '시흥 목감 신안인스빌'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나선다. 총 576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에 전용면적 69·84㎡로 구성된다. 내년에 완공되는 강남순환도로를 타면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된다.
송파 문정법조타운과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사선 개통, KTX 수서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약돼 있는 서울 문정지구에는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 21~38㎡, 총 634실로 선보이는 문정 아이파크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까지 걸어서 닿고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이 바로 앞에 생기는 교통요지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개통 호재가 있는 서울 강동구에는 다음달 '고덕2차 아이파크'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2018년 착공에 들어가는 9호선 연장선은 3.8㎞ 길이로 보훈병원과 고덕강일1지구를 연결한다. 강남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고덕2차 아이파크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는 김포에는 이달 중 대우건설의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2467가구가 공급된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는 "분양시장에 전반적으로 훈풍이 불고 있지만 청약접수가 저조한 지역도 심심찮게 나오는 등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시세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대규모 개발호재를 따라 청약하는 것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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