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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죽여주는 남자들의 화보 보니…'진짜 죽여주네'
입력 2015-07-15 16:17 
암살/사진=하이컷 화보
암살, 죽여주는 남자들의 화보 보니…'진짜 죽여주네'


영화 '암살'의 주역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동훈 감독이 화보를 통해 매력을 뽐냈습니다.

패션지 하이컷은 15일 개봉을 앞둔 '암살'의 주역들과 함께한 이색적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화보의 콘셉트는 '2015년 충무로에서 가장 죽여주는 남자들'로 끼 많은 배우와 감독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최동훈 감독과의 첫 작업에 대해 "감독님은 열정적인 사람이다. 영화 동아리 선배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오달수는 '암살'의 천만 돌파를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오달수는 조심스럽게 "'암살'도 천만 가야되지 않나 싶다. 상업영화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거기에 담긴 이야기들은 상업적이지 않다. 물론 말이 쉬워서 천 만 천 만 하는데, 그건 정말 쉽지 않은 스코어"라고 말했습니다.

독립군 속사포 역의 조진웅은 하정우에 대해 "처음에는 유머 코드를 이해 못했는데 한두 작품 같이 하니까 그 코드에 중독되더라. 하정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배우라서 기쁘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또 '암살'을 통해 처음 만난 전지현에 대해 "같이 수다를 떨다가도 맥주집에서 맥주 들고 있는 브로마이드 속 전지현을 보면 '아 저 양반이 전지현이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면서도 "휘황찬란한 연예인인줄로만 알았는데 촬영장에서의 몰입도를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의 이정재는 이번 영화를 찍는 동안 술과 조미료, 소금 등의 양념을 끊고 몸무게 15㎏을 감량했습니다.

촬영이 모두 다 끝나고 어떻게 참아온 욕구를 분출했냐는 질문에 "마지막 촬영 분량을 다 찍고 났을 때 제작사 대표님이 위스키 병에 염석진 얼굴과 이름을 새겨서 선물을 주셨다. 너무 아까웠지만 그 자리에서 뚜껑을 따서 다 마셨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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