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동차보험 판매채널 온라인·독립대리점으로 재편”
입력 2015-07-15 15:54 

자동차보험 판매채널이 온라인, 독립대리점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1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2014년 기준)에 따르면 전통적 판매 채널이었던 설계사, 전속대리점으로의 보험 가입이 줄고 온라인채널과 비전속대리점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은 42.7%의 시장점유율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채널로 자리매김 했으며 그 뒤를 비전속대리점(23.7%) 순이었다.
반면 설계사를 통한 가입 비중은 2013년 19.6%에서 2014년 17.9%로 줄었고, 전속대리점 비중도 2013년 17.2%에서 지난해 15.7%로 감소했다.

가입 채널별 가입성향도 달랐다. 비전속대리점은 여성, 40~50대, 신차, 외산차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높고, 대물 2억원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온라인채널은 남성, 30~40대, 수도권, 4~6년식 차량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차량가액이 낮았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자동차보험 가입경로가 점차 온라인과 비전속대리점로 이전하는 것은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방증”이라며 이에 보험사들은 소비자계층별 가입성향 차이 등을 반영한 판매채널 운영과 수익성 제고전략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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