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WC 2차 예선 라오스전, 9월3일 화성 개최 확정
입력 2015-07-15 14:55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 게이트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이 달려 있는 아시아 2차 예선 개최지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3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라오스전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
국가대표팀 경기가 화성에서 치러지는 것은 역대 세 번째로, 지난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2년만이다.
한국(FIFA랭킹 52위)은 FIFA랭킹 177위인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1969년과 1970년 방콕에서 개최된 킹스컵에서 연거푸 만나 2-0, 4-0으로 무실점 승리했다. 가장 마지막 대결은 2000년 4월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개최된 AFC 아시안컵 예선. 당시 한국은 김은중, 설기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미얀마전서 2-0으로 이기고 승점 3점을 확보한 남자축구대표팀은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와 내년 3월까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을 치른다. 라오스는 현재 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2차 예선의 각 조 1위 8개국과 2위팀중 상위 4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0일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2015 EAFF 동아시안컵 참가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shsnice100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