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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피해자, "정말 죽을 생각도 했다. 옥상도 왔다 갔다…"
입력 2015-07-15 14: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인분교수 피해자의 심경 고백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A 씨의 제자 B(24)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C(26·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D(29) 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인분교수 피해자는 몰래 정신과 다녔다. 협박은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며 정말 죽을 생각도 했다. 옥상에도 왔다 갔다 한 적도 많았고. 마포대교 갔다가 친구가 구해온 적도 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A 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자인관련 학회 사무국에 D 씨를 취업시킨 뒤 D 씨가 일을 잘 못해 실수를 했다거나, 비호감이라는 이유 등으로 수시로 폭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분 교수 피해자, 정말 안타깝다” 인분 교수 피해자 위해서라도 교수 처벌 강하게 해라” 인분 교수 죄질이 정말 안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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