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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원작 작가, 한국판 드라마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입력 2015-07-15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SBS '심야식당'의 원작 작가가 한국판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15일 '심야식당' 측은 동명의 일본 원작만화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 야로와 원작 만화 출판사의 편집장으로부터 온 편지와 그림을 공개했다.
만화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야로는 만화 속의 마스터가 한국 마스터인 김승우의 복장을 입은 그림에 "이 옷이 나한테 잘 어울릴까? 김승우 복장이니까"라는 친필 글씨와 더불어 "미남, 미녀가 거의 나오지 않는 저의 '심야식당'이 설마 한류 드라마가 될 줄이야! 저도 한국 드라마 '심야식당'의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한 일본 원작 만화의 출판 편집장은 "3화 '비빔 열무 잔치 국수' 편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역시 한류 드라마의 길이 확실히 있구나 싶어 감동했다. 특히 음식이 정말 맛있게 보였다"고 전하며 "대사를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임을 느꼈다. 특히 마스터의 목소리가 아주 좋다"며 추후 한국 '심야식당'의 세트장 방문을 약속했다.
'심야식당'은 일본 원작만화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기존 일본 배경, 음식 등을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특히 '가래떡 구이', '국수', '메밀전'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음식에 열정 페이, 최저임금, 가난한 마술사 인생 등 한국 사회의 이면과 보편적 삶을 그려 넣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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