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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교수, 피해학생 얼굴에 비닐 씌워…“죽음의 공포 느꼈다”
입력 2015-07-15 1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분 교수
인분 교수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거나 폭행을 가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현직 교수의 악행이 화제다.
1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경기도 모 대학 교수 52살 장 모 씨를 구속했다. 이 사건은 일명 '인분 교수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인분 교수 사건으로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는 죽음의 공포까지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교수는 인분을 먹이고 구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머리에 비닐을 씌우는 고문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분 교수 사건 피해자를 상담한 사회 복지사는 "(인분 교수 사건 피해자가) 다 참을 수 있었지만 얼굴에 비닐을 씌워 숨을 못 쉬게 만드는 건 죽을 것 같았다고 울더라"라고 증언했다.
인분 교수의 악행은 해당 교수가 제자가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구타를 하면서 시작됐다. 교수는 낮에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밤에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제자는 빠져나가길 원했지만, 교수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감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수는 제자가 자신의 가혹행위를 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여 회에 걸쳐서 1억 3000여만 원에 달하는 지급각서까지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인분 교수, 미친거 아냐”, 인분 교수, 사형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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