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세계 책 3분의1 파는 美아마존, 반독점 조사받나
입력 2015-07-15 11:3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내에서 출판시장 반독점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서적판매상연합회와 작가조합은 이같은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아마존은 일부 서적의 소매가를 원가 이하로 책정함으로써 경쟁업체를 고사시키고, 작가들에게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출판사·작가와의 계약에서 유리한 조건을 관철시킨다는 비판도 많다.
전세계 서적의 3분의 1 이상을 판매하고, 전자책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이미 아마존에 대해 전자책 시장 지배력을 통해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해 온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문재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