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박 대통령에 ‘통큰 사면’ 건의(종합)
입력 2015-07-15 10:40 

새누리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검토 지시와 관련,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통 큰 사면이 필요하다며 생계형 서민 사면을 포함한 대규모 특사를 당부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 예방에서 일부 경제인 사면을 포함한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특사 언급에 대해 국민의 삶이 힘든 시점에서 국민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해 매우 시의 적절한 결정”이라면서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CBS·MBC·KBS 등 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폭넓은 사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생계형 서민범죄와 관련해 일제 대사면이 반드시 필요하고, 가급적이면 통 큰 사면을 통해 국가발전,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진행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청와대 방문에서 이런 의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면에 경제인·정치인도 들어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통합형·화합형의 대폭적인 사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건의 내용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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