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하이닉스, 급락 딛고 반등…시총 3위 복귀
입력 2015-07-15 09:36 

전날 중국 자본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제안 소식에 급락했던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050원(2.77%)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칭화 유니그룹이 230억달러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날 SK하이닉스는 6.66% 급락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현대차에 추월당하며 4위로 밀렸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시총 3위 자리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의 반등은 중국 자본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수 제안가격이 낮아 마이크론 주주들이 동의할 가능성 낮고, 미국 정부의 승인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마이크론이 칭화유니그룹에 인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번 인수 이슈는 마이크론 인수를 희망하는 중국이 시장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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