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미안하다"…실종 여성은 어디에?
입력 2015-07-15 09:09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 사진=MBN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미안하다"…실종 여성은 어디에?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직 20대 실종 여성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14일 오후 5시 30분께 강원 원주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용의자 C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강원청 소속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C씨의 소나타 승용차량을 발견했고,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C씨로 추정되는 목맨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인상착의로 미뤄 시신이 C씨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문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긴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어 C씨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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