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건스탠리 “中경제위축, 세계경제 침체에 빠뜨릴 수도”
입력 2015-07-15 09:00 

중국 경제의 성장 위축이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모건 스탠리가 경고했다.
모건 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루치르 샤르마 신흥시장 팀장은 14일 블룸버그 회견에서 중국의 성장이 앞으로 몇 년 계속 둔화하면 세계 성장도 2% 밑으로 떨어질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샤르마는 2% 성장은 침체로 가는 문턱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번 세계 경제 침체는 중국이 가져올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년은 중국이 세계 경제의 최대 불안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성장이 위축돼온 데 비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010년 23%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38%로 증가했다고 모건 스탠리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난 2분기 실질 성장이 연율로 5∼6%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 7.0% 성장했다. 앞거 2009년 1분기 6.6% 성장한 것이 공식 집계된 최악의 기록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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