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SOFA 합동위…`탄저균 배달사고`논의
입력 2015-07-15 08:10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을 다루는 한미 양국 합동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발생한 오산 미군기지 탄저균 샘플 배달사고 등을 정식 의제로 채택해 논의한다.
한미 공동위원장인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주한미군 7공군사령관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한미가 배달사고 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구성한 합동실무단(Joint Working Group)의 활동 방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사고 발생 이후 대응 논의를 위해 합동위 공동위원장 간 ‘핫라인을 가동해왔지만, 이 문제를 다루는 합동위원회 정기 회의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탄저균 배달 사고와 관련해 합의권고문(Agreed Recommendation) 개정 등을 염두에 두고 SOFA 운영절차 개선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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